대부분의 책장 디자인은 그 사이즈가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넣을 수 있는 양도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책장 디자인은 책이 늘어나면 책장도 늘어나는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Reinier de Jong이 디자인한 이 가구는 책의 양만큼 지식의 양도 늘어나듯이 책장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줍니다. ^^
침대 옆 테이블에 독서등을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독서를 하는 장면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목격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독서등의 디자인 또한 꽤나 다양합니다. 아주 우아한 형태도 있는가하면 모던한 형태에 터치만 해도 등이 꺼지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점점 게을러져서 손뼉 소리로 껐다켰다하는 것도 있죠.
암스테르담에 있는 Studio Semeets Design이 디자인한 독서등(reading light)인 Lili Lite는 게으름뱅이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말 그대로 독서를 위한 디자인인데 책꽂이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읽은 책을 그대로 등 위에다 올리면 등이 꺼지는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굳이 책갈피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물론 메뉴얼로도 껐다 켰다하실 수도 있네요.
멕시코의 디자이너인 Joel Escalona의 특이한 책장 디자인입니다. 가구 이름은 MYDNA네요.
아마 DNA 구조를 응용한 가구 형태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다양한 방향에서 책을 집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벽에 붙이는 전통적인 방식의 책장과는 다른 모양이라 좀 어색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공간 활용도 그렇고...
아직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라고 하네요.
Heri&Salli라는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수영장입니다. 몇 개의 라인이 바닥에서부터 수영장, 벽, 천정으로 계속 연결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라인들이 의자도 되었다가 점프대도 되었다가 카우치도 되는군요. 꽤나 모던하고 심플하지만 다양한 기능성도 갖춘 디자인입니다.